무주군은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독거노인 공동생활 경로당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6개 읍면에 소재해 있는 경로당 중 독거노인 7명 이상이 공동 생활할 수 있는 경로당 42개소로, 군에서는 이곳에 난방비를 지원해 독거노인들의 혹한기 어려움을 덜어 줄 방침이다.
무주군은 신청 경로당 중 실제 거주가 가능한 독거노인들의 수가 많은 경로당을 우선 지원한다. 이를 위해 63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주군 노인복지 강미경 담당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7,148명)은 전체 인구의 28.2%이고 이중 혼자 사시는 어르신은 1,666명에 이른다”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비 부담이 커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져 독거노인 공동생활 경로당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 여로 구분해 운영되는 공동생활 경로당의 난방비를 제외한 추가 경비(식비) 등은 입주 노인들이 자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