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가 열린다.
15일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경진원·원장 장길호)에 따르면 전북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이날 사전 만찬행사를 시작으로 16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는 중국과 러시아, 미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유력 바이어 16개사 24명이 참가해 전북 중소기업 수출 전략품목인 ▲가공식품 ▲건축자재 ▲생활용품 ▲이?미용품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73개사와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진원은 계약성과와 직결되는 상담매칭률을 높이기 위해 전북 기업체 정보를 참가 바이어와 교환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수차례 반복,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일부 바이어들은 전북 중소기업들이 기존에 거래하던 바이어들로서 향후 바이어의 공유화를 통한 지속적인 매칭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진원은 이번 수출상담회 결과가 실제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 업체들에게 후속 상담과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진원 관계자는 “미국의 셧다운 사태 등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이번 상담회가 지역 중소기업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계기가 돼 수출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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