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사업’이 완료 되었다.
부안군은 올해 1억원을 투입하여 위도면 진리와 치도리에 소형어선 인양기 2기를 설치하는 등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소형어선 인양기 설치지원 사업’이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부안군 관내 항·포구에 설치된 소형어선 인양기는 총 14기(격포, 파장금, 곰소, 식도, 왕포, 성천, 모항, 궁항, 벌금, 대리, 상왕등도, 송포, 위도면 진리, 위도면 치도리)로 수산재해 예방과 어업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소형어선 인양기는 태풍과 폭풍 등 기상 악화시 어선을 신속하게 육지로 인양하여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평시에는 어획물 인양 등 어업인의 편익을 향상하고 근로 조건을 개선하여 수산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어업인의 고령화 및 인력부족에 따라 어획물 등 중량물 인양시 지금까지는 크레인을 임차하여 사용하였으나 인양기 설치로 어업인의 부담이 줄어 어업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어업인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원거리 조업으로 어선이 대형화되고 어구·어법이 발달 하면서 어획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내구연수가 경과된 인양기는 교체 하고, 기존 설치된 인양기를 전수조사하여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여 2014년에도 추가 사업을 추진, 어업인의 재산보호와 수산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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