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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바이어를 전주에서 화상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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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바이어를 전주에서 화상으로 만난다”
  • 신성용
  • 승인 2013.10.0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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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진원 전북-터키 이스탄불 화상바이어 상담회

 

“전세계 바이어를 전주에서 화상으로 만난다”

전북 최초로 화상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은 지난 2일 터키 시장개척을 위해 도내업체에게 화상을 통한 수출상담회를 제공해 성과를 거뒀다.

지금까지 해외 바이어와 1:1 상담은 통상 바이어가 한국으로 들어오거나 우리도 업체가 그 지역으로 방문해 상담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전북도와 경진원이 선보인 화상 바이어 상담은 해외거점구축사업 현지 파트너를 활용해 현지 바이어와 전북 업체에게 화상장비를 통해 상담하는 것으로 업체가 해외 출장에 따른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화상 상담회는 의료, 이미용, 홍삼, 자동차부품, LED 실내?외 등 5품목의 현지 바이어 8개사와 도내업체 28개사가 상담을 진행했다.

해당품목의 바이어에게 도내업체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바이어가 관심업체를 선정하게 하는 사전마케팅과 세부자료를 터키어로 번역, 바이어에게 제공하는 번역지원서비스를 동시 제공했다.

LED 실내등을 수입해 터키와 인근국가에 LED 조명과 전기설비를 시공하고 있는 ASOS Elektronik사는 “관심있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의미있는 상담이었다”며 “최근 주유소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있는 추세라 희망하는 모델을 찾는 일이 시급했던 상황에 적합한 업체를 찾게 돼 30만불의 샘플을 주문했다”고 상담결과를 소개했다.

의료용 미용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Maya Laser사는 “10년째 한국제품을 수입하며 12개업체의 독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상담회를 통해 깜짝 놀랄만한 성능의 제품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10월말에 한국을 방문해 공장실사 후 주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8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Ilkerler Otomotiv사는 “터키의 기간산업이 철강, 자동차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자동차부품에 대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한국업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진원 장길호 원장은 “화상상담이 새로운 시도였음에도 마치 현장에서 상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시간과 예산의 경제성을 가질 수 있었다”며 “현지 거점파트너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참가업체와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연결해 수출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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