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서장 최원석)는 112순찰 중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할아버지 일행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귀가 조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정천상전파출소 경위 정병주, 전종철은 지난 27일 15시50분경 정천면 갈용리 갈두마을 주변 장음교를 지나가고 있는데 순찰차를 보고 급하게 손짓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발견하고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자 할아버지는 “금일 11시30분경부터 산을 몇 개를 타고 이곳으로 내려왔는데 이곳이 어딘지도 모르겠고 승용차가 있는 곳까지 가야 되는데 지리를 몰라 정말 난감하다”는 답변했다.
이어 “헤어진 일행 1명과 차량이 있는 곳을 찾아줬으면 고맙겠다”고 요청했다.
일단 두 분을 순찰차량에 태우고 차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던 중 헤어진 일행을 발견하고 함께 태워 차량이 주차된 곳까지 안전히 모셔다 드렸다.
차량을 찾은 할아버지 등은 “차량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몰랐는데 이렇게 먼 곳에 있는 줄은 까맣게 몰랐다”며, “우리끼지 찾으려면 하루 종일 찾아도 못 찾을 뻔 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진안=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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