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24일 김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여성친화도시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실현을 위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아 성평등 기본조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기본조례를 제정해 성평등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살리며 김제시의 특성을 살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전북발전연구원(원장 김경섭)에 용역을 발주했다.
본 용역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여성친화도시 발전전략 및 중장기 계획으로서 여성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성평등 정책의 기본이 되는 성인지 예?결산을 위한 성별분리통계 작성에 중점을 뒀다.
용역보고서는 평등한 김제(24개 사업), 안전한 김제(9개 사업), 돌보는 김제(6개 사업), 건강한 김제(8개 사업)를 만들기 위한 총47개의 세부사업 추진계획과 5개의 지역특성화 사업을 발굴, 단계적 추진 방안과 추진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주민편의, 안전, 돌봄, 친환경 등을 고려하여 기존시설을 점검 및 개선하고, 신규시설 조성 시에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여성친화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시기반시설 및 공공이용시설 등의 영역에 적용할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준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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