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물 및 제수용품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27일 시 지평선마케팅과에 따르면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농산물 수요 급증으로 인해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바른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단속은 관계공무원 3명과 명예감시원 1명으로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관내 재래시장 및 마트, 정육점, 식육판매업소, 농협판매장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 기간중 주요 단속대상은 수입농수산물?가공품의 국산둔갑판매, 지역특산품의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원산지 표시 손상?변경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할 우려표시를 하는 행위, 원산지 미표시 및 부정적 표시행위 등으로 시는 위반업소에 대해 과태료부과 및 고발 또는 수사의뢰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원산지표시 단속은 올바른 상거래질서 확립 및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표시 등을 확인하고 부정유통행위를 발견했을 때는 전국 어디서나 1588-8112번 또는 인터넷홈페이지(www.naqs.go.kr)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