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2일 농촌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농촌마을 재능기부 활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정읍시와 협약을 맺은 단체는 전북과학대학교(총장 김동준), 정읍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손사선), 전북영상협회(대표 방대원), 정읍N사람(대표 정금성), 정읍주거복지센터(대표 박춘규) 5개 단체이다.
이들 단체들은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농촌마을에 재능 기부함으로써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꾀하는 등 활력이 넘치고 자생력을 갖춘 지역 공동체 육성을 위해 상호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생기 시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활기를 잃어버린 농촌이 활력을 되찾고 농촌공동체가 복원될 수 있도록 도시민과 사회단체의 재능기부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마을이 활력을 되찾고 기부자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촌마을 재능기부사업은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읍시에서는 2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홍보영상 및 뉴스제작 송출, 금융정보 및 생활법률 상담, 마을축제 프로그램 개발, 생활환경 개선,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 후에는 대학생들과 연계단체 회원들은 2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검안, 이·미용 등 봉사와 함께 마을행복 영상제작, 금융보험 상담, 문패걸기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