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작물도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영원면의 한 축산농가가 타들어 가던 농지에 용수를 공급해줘 호평을 받았다.
그 주인공은 영원면에 소재한 대한양돈(구. 해동농장) 대표 이복형씨로, 이씨는 20일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액비살포차량(2만ℓ) 2대를 지원해 영원면 은선리 탑립마을 일대 농지 3ha에 용수를 공급했다.
산간고지대인 탑립마을은 그간 관정에 의지해 왔으나 최근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영원면사무소(면장 이원상)에 용수 공급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영원면사무소는 이복형 대표에 지원을 요청해 용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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