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옹동면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대표 손주호)이 I-coop 생협과 협약을 맺고 보리 가공시설을 완공해 8월부터 첫 생산에 들어갔다.
I-coop 생협은 그동안 전국의 친환경보리를 수매, 강원도 영월에서 도정해 유통 판매해 왔으나 올해부터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과의 협약으로 귀리와 보리 도정시설을 갖춤에 따라 연간 400톤 이상의 친환경보리를 도정해 I-coop 생협 전국 130여개 매장에 유통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은 이를 위해 2억2000만원 순수 자부담으로 친환경 인증을 갖춘 시설투자와 함께 I-coop 생협과 도정 및 공급 계약을 맺고 2013년에는 총 420톤의 물량을 처리함으로써 연 2억8000만원 이상의 순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과 I-coop 생협은 앞으로 계속 귀리와 보리에 대한 수매물량을 확대,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돕고 생산시설을 확충해 지속적인 매출증대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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