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마을 주민-교암초 학생, 타일벽화 프로젝트 진행
정읍시 상교동 구암마을 주민들과 교암초등학교(교장 이동준) 어린이 및 학부모들이 특색 있는 벽화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벽화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정읍시민창안대회에서 ‘시니어그룹과 토우가 함께 만드는 동행 생활도자기’를 주제로 뿌리단계와 줄기단계에 참여해 노인들의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한 바 있는 흙사랑 토우(대표 김정희)가 진행했다.
기존 벽화그리기와는 달리 도자타일이라는 소재에 교암초 학생들이 꿈과 자기 모습을 담은 그림을 그려 1000℃ 가마에서 구워낸 타일을 벽에 붙여서 만드는 방법의 벽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7일에는 김생기 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학생, 주민들과 함께 타일벽화 만들기에 동참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김정희 대표는 “단조로운 마을 벽면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됐다”며 “비록 힘은 들고 어려웠지만 타일벽화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마을에 예술이 깃들여 질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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