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족구병 발생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남원시(소장 최태성)는 최근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의사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어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에 의하면 수족구병은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점막과 손과 발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발진이 생기며 이 발진은 1주일정도 지나면 호전되나, 대부분 가벼운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 뇌염, 무균성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남원시보건소에서는 예방활동으로 연초부터 보육시설 원아 및 교사대상으로 보건소체험의 날 운영 등 감염병 예방교육을 32개소/1,227명에게 실시했으며, 4일에도 관내 보절, 사매, 덕과병설유치원 원아 및 보육교사 53명을 대상으로 수족구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시범과 실습을 통해 평소 올바로 손씻기를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등 수족구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족구병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 지켜주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해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남원=천 희 철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