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JMA FRIENDS EVENT'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에서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미술관 1층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전시 'PAPER+JAM'이 열리고 있고, 여행을 컨셉으로 한 연계프로그램인 'PAPER TRIP'(페이퍼 트립)이 펼쳐진다.
페이퍼 트립은 선착순 500명의 어린이에게 종이로 만든 여행가방을 선물하고, 가방 안에 들어있는 여권과 여행 티켓, 사진 촬영권, 플립북 꾸미기 키트 등을 활용해 전시를 둘러본 뒤 여행을 마치고 일기를 쓰듯 플립북을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를 받으며, 재료가 소진되면 체험은 마무리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모악산 및 미술관 주변을 정화하는 플로깅(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 운동에 동참하고 자연재료를 재활용해 작가와 함께 창작,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 플로깅'이 시작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100명을 모집하며, 참여자 모두에게 플로깅 키트가 제공된다.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 중 30명은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 '미술관 옆 유목민'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미참여자는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미술관 옆 유목민' 프로그램은 '버릴 것 없는 전시'에 참여한 김영봉 작가와 함께 환경 폐기물을 다양하게 재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게 된다.
행사에 참여 후 미술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개인 SNS에 업로드 인증을 하면 커피박 연필도 증정받을 수 있다.
도립미술관 이애선 관장은 “미술관은 이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예술을 향해 함께 걸어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