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일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을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서울시 학교급식 시장에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군산지역 쌀의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현황을 보면 9개 구, 113개 학교, 492톤(1365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관악구에 공급하는 물량은 14개 학교 124톤(339백만원)으로, 서울시 전체 공급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시는 공급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기 위해 농수산물유통과 직원들로 출장 홍보반을 편성해 관악구를 비롯한 서울시 전체 구청 및 교육청, 학교 등을 방문해 ‘홍보용 쌀’을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또한 다음달 20일부터 서울시 학교급식위원 초청행사를 통해 친환경쌀 재배현장 및 농협 도정공장 견학을 실시, 군산쌀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군산시 김충렬 농산물유통계장은 “앞으로 서울시 친환경 쌀 학교급식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되는 만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군산쌀을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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