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현대적 시설을 갖춘 문화 관광형 고산시장이 8월말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시장은 부지 8005㎡, 연면적 2083㎡ 규모로 일반점포 25개, 음식점 5개, 한우판매장 1개 등 총 32개 점포로 구성되는데, 국비와 군비 58억여원을 들여 8월말 완공된다.
이번 고산시장 개장은 단순히 시설을 현대화 하는 이전 시장과는 많이 다르다. 기존시장 이전이라는 명분에 얽매이지 않고, 지역사회와 가치를 공유하는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지역의 가치를 담은 상품을 우선 발굴해 입점시켰다.
입점이 확정된 점포들은 완주지역 농?특산물 및 이를 이용한 가공품과 주전부리 판매 및 생활용품과 체험 공방을, 로컬푸드관에서는 로컬푸드 및 한우 부산물 등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토속 음식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 1호 협동조합인 완주한우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한우판매장이 개설된다.
특히 그동안 5일마다 열리던 고산장날을 상설 시장으로 운영해 휴양림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포를 발굴해 브랜드로 개발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지역 향토자원과 연계한 특화전문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고산시장의 점포 1개소와 음식점 1개소는 계절별로 각 읍?면 마을 기업들의 상품과 음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문성을 확보하고 창업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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