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에서 작지만 뜻 깊은 음악회가 열렸다. 전북대에서 음악치료수업을 받고 있는 4학년 학생들이 암 환자를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연 것.
이날 오전 암센터 4층 가족실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암 환자와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 학생들이 들려주는 멋진 음악과 연주를 감상했다.
콘서트 명칭은 힐링콘서트다. 전북지역암센터는 암 환자와 가족들이 겪고 있는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
전북지역암센터 김형진 소장은 “이번 콘서트는 암 투병 기간에 임상적 치료와 별도로 심리적 치료를 위해 마련됐다”며 “환자들이 긍정적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지역암센터 암환자와 가족을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힐링콘서트 뿐 아니라 미술치료, 웃음치료 및 음악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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