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9 19:01 (일)
[탐방] 글로벌 리더 육성 조연옥중국어학원
상태바
[탐방] 글로벌 리더 육성 조연옥중국어학원
  • 김기현
  • 승인 2013.05.29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 원어민 강사, 방학이용 저소득층 무료교육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5년간에 67명 합격

 


중국은 개혁 개방이후 빠른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점점 더 크게 행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젠 중국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언어가 돼 필연적으로 배워야 하며 중국어 실력이 미래 성공의 키워드가 될 정도다.

이러한 때에 중국 원어민이 직접 학원을 경영하며 강사 또한 100% 원어민을 채용, 운영하고 있는 조연옥중국어학원(원장 조연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시 나운동에 위치한 조연옥중국어학원은 지난 2008년 2월 개원한 이래로 수많은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학원생들이 그동안 각종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상을 휩쓸면서 주위의 관심과 부러움을 사고 있다.

개원한 첫해에는 ‘제6회 전국 초등학생 중국어구연대회’에서 꿈나무상(최우수상)을 비롯해 푸르름상, 새싹상 등 모두 1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짧은 기간 준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에 1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이듬해 ‘제7회 전국 초등학생 중국어구연대회’에서는 3명의 학생이 최우수상(꿈나무상)을 수상하는 등 총 21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8명의 학생이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 장학생에 선발되기도 했다.

 

 

이어 ‘제8회 전국 초등학생 중국어구연대회’에서도 대상을 비롯해 은상(3명)과 동상(4명) 등 대회 전체 수상자 18명 가운데 8명(44%)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한 (사)한중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전라북도 초등학생 중국어말하기대회’에서는 김예진(신흥초) 학생이 최우수상을, 2010 대한민국 제4회 중국어말하기대회에서는 박현종(진포초) 학생이 전북대표로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10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 장학생에 초등학생 14명과 중학생 2명 등 총 16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2011년에는 17명, 2012년에도 16명이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에 선발돼 명실공히 군산의 대표학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도 9명의 학생들이 최종 선발에 합격하는 등 그동안 총 67명의 학생들이 해외연수 장학생에 선발됐다.

이 같은 수상과 실적은 오랜 경험과 경력을 가진 학원들에 비하면 놀라운 성과다. 이러한 결과에는 이 학원만의 특징이 한몫 했다.

100% 중국원어민 강사를 채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별 학습평가를 실시, 가정에 안내하고 있다.

또한 중국문화부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다양한 중국문화체험 및 교류기회 제공에도 힘쓰고 있으며, 타 학원과는 다르게 수강교재를 중국 교육부가 지정한 현지 초·중·고교 교재를 사용하고 있다.

조연옥중국어학원을 소개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게 방학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교육이다.

 

 

지난 2008년 2월에 개원한 이래로 그해 여름방학부터 군산교육지원청과 나운2동 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해마다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무료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해마다 명절이 되면 중국에 가지 못하는 유학생과 이주여성들을 초청해 위로의 시간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소년아동조형예술학회와 더불어 한·중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의 무대인 한?중 청소년문화예술제를 개최해 두 나라의 문화예술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조연옥중국어학원은 보다 더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올해 2월에 나운동 이도빌딩(신한은행과 미즈아이산부인과 사이)으로 확장 이전했다.

또한 5월초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무료특강을 펼치고 있으며, 유치원생을 위한 무료체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인터뷰] 조연옥 원장

“세계를 품는 글로벌 리더 육성에 최선”


 

지난 1970년부터 중국 교육공무원에 재직하고 있는 조연옥 원장은 43년의 교육경력을 가진 교육전문가다.

조 원장은 길림성 왕청현 동광진 중심소학교 교장을 비롯해 예술유치원 원장, 길림성 왕청진 인민정부교육 판공실 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연변 예술 민간협회 회원과 연변 방송시청 조사조 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중국소년아동조형예술학회 고문과 한·중·일 국제 청소년 예술대전 국제 평심회 위원, 새만금중국문화원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교사의 꿈을 가진 조 원장은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하던 1970년 중국 길림성 왕청의 동광초등학교 임시교사로 교육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어 중국 교육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지난 2002년 부산국제교류부와의 인연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됐으며 이후 군산지역 모 초등학교 교장의 초청으로 군산을 찾은 것이 지금까지 군산에서 살게 된 계기가 됐다.

처음에는 방과후 교육을 시작으로 중국어를 배우려는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쳤으며 학생들에게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중국어를 가르쳐 주기위해 학원을 오픈했다.

조 원장은 “한국에 와 보니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교육열의를 보았다”며 “그동안의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한국 학생들에게 세계를 품을 수 있는 희망을 불어넣고 꿈을 실현해주기 위해 학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을 세계를 향한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하고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강사와 최고의 수업으로 교육의 질을 높여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학원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문의=☎063)471-5567

군산=김기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