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복장 간소화로 업무능률 향상
여름철 에너지 절약과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남원시 공무원들이 복장 간소화를 실시한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24일 전 실과소와 읍면동에 ‘하절기 공무원 복장 간소화’ 공문을 발송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공문에는 ‘공무원들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진작하기 위해 품위유지와 공직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중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 착용을 권하고 있다’
특히, ‘각급 기관에서는 업무능률 향상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는 등 소속 직원들이 간소하고 단정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원시는 또한, 국회 공청회 등 공식회의 또는 행사 참석, 국내외 손님 접견 등 의전 상 넥타이 착용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관행적인 넥타이 착용은 지양하도록 했다.
다만, 지나치게 개성적인 복장(예 : 슬리퍼, 찢어진 청바지 등)을 착용해 근무기강이 해이해진 인상을 주거나, 민원인에게 불편함을 주는 사례가 없도록 했다.
남원시 복무담당자는 “무더운 하절기에는 업무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간소하고 단정한 복장을 착용해 근무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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