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중?고등학생 400여명 대상
정읍시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에 나섰다.
시는 “최근 인터넷 이용의 보편화와 인터넷 과다 사용으로 인해 자기 통제력을 상실한 채 가상세계에서만 생활하려고 하는 인터넷 중독 현상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인터넷 중독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이어지는 교육은 칠보고, 정산중, 왕신여고, 정읍제일고, 감곡중 등 지역 내 중?고등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의 전문강사가 초청강사로 나서 청소년기의 올바른 인터넷 이용요령, 인터넷 중독의 이해와 예방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교육한다.
시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터넷 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킴으로써 각종 정보화 역기능을 해소하고 건전한 인터넷 세상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1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율은 12.4%로, 청소년 10명중 1명은 인터넷 중독이다”며 “중?고등학생 대상의 상반기 교육에 이어 하반기에는 초등학생으로 확대해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을 위해 이달 14일부터 22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각급 학교로부터 교육희망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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