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부안마실축제 기간 새만금 게이트웨이에서 ‘제1회 전국승마대회’ 개최
새 땅이 드러난 새만금 부지에서 전국승마대회가 펼쳐진다.
30일 부안군에 따르면 제2회 부안마실축제가 열리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새만금 게이트웨이 및 관광단지 일원에서 ‘제1회 새만금 전국승마대회’가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280필의 말들이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자웅을 겨루게 된다.
경기는 장애물(80㎝·100㎝)과 지구력(10㎞·20㎞·40㎞) 등 총 5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말 터밟기와 마장마술 등을 통해 대회장을 찾은 선수와 동호인,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무료승마체험도 열린다.
군은 이번 전국 단위 승마대회의 개최로 새만금은 물론 자연이 빚은 보물로 가득한 부안을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요트산업과 더불어 승마산업 육성의 최적지로써 레저스포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문숙자 부안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은 “게이트웨이 지역은 일반승마장 보다 완충력이 좋아 선수와 말의 부상예방은 물론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질 없는 대회 개최를 위해 철저한 교통관리를 비롯한 다각적인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회장 주변에서는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제1회 전북도지사배 전국모터사이클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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