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40% 달성... 연내 생태습지, 체육시설 기반 등 매듭
남원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요천생태습지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요천생태습지공원 조성사업은 관로공 설치 공사 등을 마치고 현재 부지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는 오는 6월부터 생태습지, 체육시설기반, 탐방로 및 식재부분 공사를 착공해 올 연말까지 공정률 70%를 달성할 계획이다.
요천생태습지공원 조성사업은 주생면 중동리 쓰레기 매립장 및 하수처리장 14만㎡부지에 사업비 87억원을 들여 생태문화체험, 수생식물원 등의 생태친수공간과 다목적운동장 등 생활체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7만㎡ 규모로 조성되는 생태습지에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전량 유입시켜 생태여울, 침전 여과,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정능력을 향상시켜 친환경적으로 정화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양서류 어류관찰원 및 조류 서식처, 수생식물원 비오톱 생태관찰데크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수생태계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쓰레기매립장(7만㎡)에는 다목적 운동마당, 생태주차장 등을 시설해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공간으로 새롭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요천생태습지공원이 완공되면 수생태계 복원은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 문화체험 및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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