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청소년 간 상호이해를 돕고 양국의 우의를 증진하기 위한 『2013 한 중 청소년 문화관광 교류행사』가 남원에서 열렸다. 이번 교류행사를 위해 중국 강소성, 남경 등지 중국문예가협회 소속 200여명의 청소년 회원과 가족들이 전북 남원을 찾아왔다.
중국문예가협회는 중국 전역의 문예인들이 주축이 된 사회단체로 2007년에 설립되어 중국 청소년, 노년 문화예술제, 국제문화예술교류활동 등 매년 해외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들은 2월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 방한 일정중 남원에서 1박2일간 머무르면서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 주요관광지를 방문하고 18일에는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중국청소년들의 합창, 전통무용, 재즈댄스, 전통악기 연주 등 19개 팀의 공연과 남원 청소년들의 난타공연, 어린이 합창, 댄스,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쳐 양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중국 청소년과 노인단체 문화관광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로 인한 남원을 알리고 홍보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일조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주호 문화관광과장은 “한 중 청소년 문화관광 교류사업은 향후 남원관광의 미래를 위한 주요한 사업” 이라며 미래의 잠재고객인 청소년들과 학부모 등 가족 동반입국으로 관광객 유발효과가 높고 다시 오고 싶은 남원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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