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새만금을 서해안시대 대륙(중국)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아 미래 대한민국 건설의 중심지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새만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재확인했다.
17일 새누리당은 새해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전북(전주)에서 열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민대통합과 균형발전 등의 국정철학 의지와 정책비전을 제시하며 지역여론을 수렴했다.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강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는 황우여 대표최고위원과 심재철 최고위원, 이철우 의원, 신성범 제1사무부총장, 조원진 전략기획본부장, 이상일 대변인, 정운천 전북도당 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나라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전북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 중심인 새만금 사업은 대한민국 국책사업 중의 국책사업이다”며 “새만금은 전북만의 사업이 아닌, 대한민국이 대륙을 향해 거점을 형성하고 출발하는 곳이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제는 서해안을 중요시하며 대륙경영 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며 “박근혜 당선인이 제시한 7대 전북공약 이외에도 전라감영 복원과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등의 전북의 숙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특히 “전북은 서해안을 개발해 대륙을 향하는 전진기지로, 국민의 여망을 담은 우리의 미래 국가 목표로써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선거는 뒤로하고 미래를 위해 지역과 이념을 떠나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일체가 되도록 결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심재철 최고위원은 “박 당선인의 전북공약 이외에도 전북도가 건의한 현안과제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운천 도당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김경안?전희재 당협위원장들은 새만금특별회계 조시 설치와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으며, 7명의 일반 당원들도 개별 질의를 한 가운데 황 대표는 일일이 답변을 해주는 성의를 보였다.
박종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