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통합축구협회(회장 박용희)가 다양한 축구대회를 유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회는 10일 시민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축구관계자 및 동호인 클럽 회장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사업설명회를 갖고 ‘금석배 초·고 전국축구대회’와 ‘전국대학 1·2학년 축구대회’의 군산 대회를 대비한 설명회를 열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그동안 산하기구에서 운영해 왔던 동호인 리그를 통합축구협회가 일괄 주관하는 가칭 ‘군산시민체육회 축구동호인 주말 리그’를 운영키로 잠정 결정하는 등 청사진을 밝혔다.
협회는 올해 자체 사업으로 ‘제3회 시장기 클럽·직장 축구대회’, ‘제3회 현대중공업배 축구대회’,‘군산시장배 종목별 축구대회’, ‘도민체육대회 축구대회’, ‘통합 동호인 주말리그대회’ 등 성인 동호인 대회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축구도시 저변 확대를 위해 청소년과 유소년들이 참여하는 ‘교육장배 유소년 축구대회’, ‘유소년 리그(U-12)/클럽, 초등부 대회’, ‘중등부 리그’, ‘고등부 리그’ 등을 연중 개최할 방침이다.
박용희 통합축구협회 회장은 “지난해에도 동호인 리그 활성화를 위해 사재로 1,300만원을 지원했는데 운영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면서 “동호인 리그에 참가하는 다수의 팀들이 주말리그 협회 운영을 건의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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