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가 한의약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의 일환으로 남원교육지원청, icoop남원생협과 연계해 관내 9개 초등학교 2,43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바른먹거리실천 교육을 실시, 학생들로 하여금 바른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식습관을 조기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잦은 외식,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의 과다 섭취는 아동의 비만을 야기 시킬 뿐 아니라 각종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식품의 잦은 섭취가 성장기 아동의 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쳐 학습능력 저하, 주의력 장애, 아토피 발생 등 갖가지 질환에 대한 노출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러한 심각성을 인식해 초등학생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역할극, 동영상, 식품맛보기, 식품첨가물 추출실험,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활용해 학년별로 차별화된 맞춤식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로 하여금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 후 가진 설문조사에서 80%의 학생들이 앞으로 바른먹거리를 실천하겠다 라고 실천의지를 보였으며, 88%의 학생들로부터는 교육이 좋았다, 매우 좋았다 라는 높은 만족도 결과를 얻어냈다.
남원시보건소는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바른먹거리 실천교육이 초등학생들에게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식품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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