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총사업비관리과로부터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총사업비 1,455억9100만원이 최종 확정, 승인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제시는 사실상 새만금 내부개발의 첫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농업용지 5공구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 국회사무처장 등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하는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기획재정부와 협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총사업비가 조기에 승인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농업용지 5공구 사업은 대규모농어업회사(694ha), 첨단농업시험단지(166ha), 농산업클러스터(308ha), 시설원예단지(289ha), 농촌마을(16ha), 승수로(40ha)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개발면적은 1,513ha(약450만평)에 이른다.
이번 총사업비가 최종 승인됨으로써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내부개발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방수제 만경7공구사업은 지난 8월 31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총사업비 422억1,500만원이 최종 확정 됐으며, 지난 10월 25일 본격 착공했다.
방수제 만경7공구 사업은 심포 유람선 기착지(2선석), 저탄소녹색성장시범단지(50ha), 방수제 2차선 도로(L=4.2km)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5년 완공되면 (구)심포항 주변은 새로운 관광의 명소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번 성과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한 공조체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새만금 김제지구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농업용지 5공구 사업이 사실상 새만금 내부개발의 첫 사업이니만큼 내년 상반기에 대규모 국가단위 착공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