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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유치 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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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유치 등 시급
  • 한훈
  • 승인 2012.12.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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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성장동력산업이 R&D(연구.개발)을 담당할 연구기관 부족 등으로 각종 대형국책 사업 부재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국가 R&D 예산은 지난 2009년 11조4528억원에서 2010년 13조207억원, 2011년 14조1793억원 등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 R&D 예산 비중은 지난 2009년 2424억원으로 국가예산 대비 2.1%를 차지했지만 2010년 2464억원 1.9%, 2011년 2538억원 1.8% 등 매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도내 대형 국책사업의 부재로 도내 국가 R&D 예산이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도는 바이오화학 2.0프로젝트 사업과 초고강도 복합재 기술개발, 국가 핵융합연구소 유치, 전북 R&D 특구 지정 등 대형 국가 연구소와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그러나 마땅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으면서 내년도 R&D 예산확보까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바이오화학 2.0프로젝트 사업의 경우 내년부터 당장 추진에도 전체 사업비 축소와 함께 내년도 예산확보 역시 현재까지 불투명한 실정으로 대형 국책사업들이 제동이 걸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는 R&D 수행을 담당 할 연구기관 부재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기업체 5만2481개 중 1만9114개소에서 기업부설연구소 36.4%를 운영되고 있지만 도내에는 1627개 기업 중 276개 업체에서 16.9%만이 기업부설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업부설 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


도내 성장동력산업 지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기업부설연구소 확대가 시급한 해결과제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도내 성장동력산업은 전체 제조업 중 절반에 가까운 수준에 차지하며 도내 경기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어 빠른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성장동력산업은 전체 제조업 1627업체 중 726업체(10인이상 사업장)로 44.62%를 차지하며 도내 경기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성장동력 산업의 육성이 결국 전북 성장과 동반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각종 사업 발굴과 연구기관 유치 등에 모든 역량을 집결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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