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4쌍의 부부가 웨딩마치를 올렸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지부장 고만수)는 28일 오후 2시 노블레스 웨딩홀 3층에서 ‘제 13회 한마음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주례를 맡은 이선홍 범죄예방 전주지역협의회장은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이모씨(40) 등 4쌍의 부부들은 결혼을 축하 해주기 위해 찾은 친척들과 관계자들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전북보호복지공단은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갱생보호대상자에게 안정된 가정을 이뤄 성실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매년 합동결혼식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3회에 걸쳐 총44쌍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한편, 합동결혼식에 앞서 전주지방검찰청 김경수 검사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충호 이사장을 비롯한 법무유관기관장 및 범죄예방 갱생보호분과위원들과 운영·보호위원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법무보호전진대회’가 개최됐다.
범죄 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민의 사회적 참여 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는 올 한해 법무보호 사업에 기여한 위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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