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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무원 "의회직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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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무원 "의회직이 좋아"
  • 신성용
  • 승인 2007.01.04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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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유리 이유 등 10명중 9명 선호

전북도 공무원 10명중 9명은 승진에서 유리하고 업무의 절대량과 현장 업무가 적다는 이유를 들어 의회직에 대해 보통 이상의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의회 정책연구실에서 발간한 ‘지방의회 사무기구 인사권 독립방안’ 연구보고서에 나타난 의회사무기구 근무 선호도 분석결과 집행기관 공무원의 60.5%가 ‘매우 선호’내지 ‘선호하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여기에 29.5%는 ‘보통’이라고 응답해 90.0% 이상의 공무원이 의회근무에 대해 보통 이상의 선호도를 표시했다.
특히 현재 의회 사무처 직원들은 전원이 ‘보통’ 이상의 선호도를 보여 대부분 의회 근무에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집행기관 공무원의 의회직 선호도는 근무경험별, 직급별, 연령별, 부서별로 차이가 났으며  이중 부서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부서별로 의회직에 대한 보통을 기준으로 ‘선호하는 편’ 이상의 비율은 투자유치국이 77.3%로 가장 높았으며 전략산업국 71.1%, 문화관광국 48.2%, 기획관리실 61.2%, 새만금환경국 60.6%, 대외협력국 44.4%, 농림수산국 35.7%, 복지여성국 26.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의회직에 대한 선호 이유는 ‘업무의 절대량이 적음’이 41.1%로 가장 많았으며 ‘승진에 도움이 됨’ 19.1%, ‘업무의 현장성이 적음’ 18.3%, ‘의원들과 쉽게 접할 수 있음 14.1%’ 등으로 조사됐다.

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선호이유는 ‘업무가 보람 있음’ 36.7%, ‘업무의 절대량이 적음’ 20.4%, ‘업무의 현장성이 적음’ 18.4%, ‘의원들과 쉽게 접할 수 있음’ 10.2% 등이다.  

의회직을 선호하지 않는 공무원들은 ‘업무의 정치적 내용이 많음’ 40.0%, ‘다양한 업무기회 적음’ 30.0%, ‘업무의 현장성이 적음’ 17.5%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의회 사무기구의 인사권 확대방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의회 사무처 직원들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의회 사무처 직원의 경우 ‘의회직 신설’ ‘지방의회 의장 임명’에 응답자(66.1%)가 가장 많았으나 집행부는 ‘의장의 추천을 받아 단체장이 임명’하는 기존의 인사권 추천을 선호(36.6%)했다.

전영옥 연구원은 “의회사무처에 대해 집행기관 공무원들은 ‘승진에 도움이 된다’며 선호부서로 꼽고 있다”며 “앞으로 인사권이 분리되면 엽관주의적 폐해가 나타날 것을 우려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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