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에 따르면 여권 발급건수가 지난 2004년 8만 3677건에서 2005년 9만 4446건, 2006년 12만 9580건 등 해마다 20~30%씩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겨울방학 기간 해외 여행객 증가로 여건발급 신청건수는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겨울방학을 코앞에 뒀던 11월에는 전달 9884건보다 20% 가량 늘어난 1만1802건이 증가하는 등 여권 민원 폭주를 예고했다. 올 1월 들어서는 하루 600~700건이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여권 민원업무 처리 속도나 민원량 등을 점검 하는 등 창구를 2개 늘려 서비스 여건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주민등록증 없이는 살아도 여권 없이는 못 사는 요즘 여권이 제때 발급되지 못해 민원인들의 불만이 컸다"며 "창구가 증설되면 조금이나마 이런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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