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지평선”배가 22일 대만을 시작 올 연말까지 500톤이상 캐나다 등으로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수출길에 오르는 지평선배는 지난 1978년 원예연구소에서 만삼길을 교배 개발한 품종 ‘원황’으로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다.
또한 아삭아삭한 식감이 풍부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현재 지평선배영농조합 98농가가 수출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품질 좋은 배 생산을 통한 수출 물량확대를 위해 수출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수출 경쟁력 강화사업을 실시, 수출 상대국 기준에 적합한 안전 농산물 생산 환경구축 및 농약 안전사용 지도, 포장재지원, 저온저장고 신축사업 지원 등 수출에 대한 만반을 준비해 왔다.
이와 관련 안상일 지평선마케팅과장은 “앞으로 품질 향상 및 철저한 선별로 김제 농산물의 위상을 높여 농산물 수입 개방화 시대에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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