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22~24일까지 3일간 오식도동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설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 자동차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군산에서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전국 82개 대학에서 139개 팀이 대회에 참가해 국내 개최되는 자작자동차 관련 대회 중 최대 규모의 참가팀과 참가인원을 자랑한다.
경기는 Baja 부문(Off-Road Type)과 Formula 부문(On-Road Type), 기술 부문(기술아이디어 및 디자인), 연비대회(연비, 최단주행거리)로 진행된다.
Baja 부문은 가속, 스피드 경기와 내구 성능경기로 나누어져 오프로드 차량의 성능과 드라이버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Formula 부문은 올해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온로드 차량들이 아스팔트 구간을 달리며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연비대회는 참가팀이 직접 만든 자작차량의 연비를 측정해 미래자동차의 화두인 친환경 고효율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기술아이디어 차량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디자인 차량도 함께 전시되어 그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총 3,300만원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되며, 종합우승팀에게는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우승기, 우승컵이 제공된다.
상위 입상 팀에게는 해외 자동차관련 업체 및 기관을 탐방할 연수기회가 주어지고, 2013년 서울모터쇼에 차량을 선발해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회는 현대자동차, 한국GM,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보쉬, ZF 등 50여개 자동차 부품업체 및 유관기관이 후원한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