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4호 방조제 다용도 부지, 관광레저 지구 개발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방조제 명소화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농어촌공에 따르면 그 동안 현장조사, 전문가 자문, 보고회 등을 통해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부터 10년 간 2,305억원을 투자해 복합형 관광레저 지구로 새만금방조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은 새만금 5대 선도 사업 중 하나로 세계 최장 33.9km 새만금방조제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0월부터 기본구상에 들어갔다.
기능별 개발 전략은 관광레저, 생태문화, 수변위락, 역사문화, 생태휴양 등 5개 테마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 중 비응항 앞 4호 방조제 다용도 부지(54만8천㎡)는 총 1,137억원을 투입해 생명, 감성, 재미, 상생을 테마로 한 관광, 레저, 상업, 문화시설 복합형의 관광레저단지로 개발된다.
세부 계획은 전시콘텐츠 시설인 컨테이너 하우스와 숙박시설인 재생의 마을·피라미드 펜션, 수변레저 시설인 케이블파크·어린이 테마파크, 핵심집객 시설인 아쿠아리움과 해양생물조각공원 등이 들어선다.
군산시 관계자는 “4호 방조제 명소화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의 비응항은 물론 새롭게 조성된 비응공원과 함께 새만금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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