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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해상풍력단지 지원항만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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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해상풍력단지 지원항만 선정 ‘쾌거’
  • 김종준
  • 승인 2012.07.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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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지원항만으로 군산항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일 지식경제부는 전남 영광 안마도와 전북 부안 위도 해상 사이에 조성 중인 2.5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 지원항만으로 군산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군산항(한진)과 목포신항(대한통운) 등 2곳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가운데 군산항은 거리와 물류비용, 부두운용 사업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산항은 목포항보다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군산국가산단 내에 터빈과 블레이드(날개), 타워 등 핵심부품 공장이 밀집돼 있는 것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군산항은 배후단지 건설에 260억원(국비 130억원, 민간 130억원)을 투입해 풍력단지에 필요한 대규모 설비 조립, 풍력발전 사업해역으로 운송하는 선박의 거점항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군산·새만금 배후산단(4700만㎡)에는 현대중공업, KM, 데크항공 등 풍력발전기 완제품 생산 기업의 클러스터화가 진행 중에 있어 풍력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군산항은 해상풍력단지 건설 완료 후에도 해상풍력산업의 거점 물류기지, 풍력산업 수출전진기지 등 국내 풍력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안창호 군산시항만물류과장은 “군산항이 국가 해상풍력사업을 선도하는 기회를 잡은 만큼 군산시는 중앙정부, 전북도, 민간항만개발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남해 2.5GW 해상풍력 기반구축사업은 10조9천억원이 투입되는 정부의 녹색성장 전력사업으로 배후항만 공모사업은 해상풍력단지 건설 시 풍력기자재를 적치·조립·수리해 해상 작업지로 운반해 주는 전용항구를 지정하는 사업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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