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소장 전갑성)가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16일부터 31일까지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 지도?점검에 나섰다.
보건소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2개반 8명의 지도?점검반을 편성, 전북방문의 해에 맞춰 외지인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원지 및 국립공원 등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지도점검활동을 펼친다.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무신고 식품조리?판매행위 ▲유통기간 경과제품 및 무허가제품 판매 또는 조리시 사용여부 ▲제조?가공?조리시 청결 및 위생관리상태 ▲냉장?냉동식품의 보관기준 준수여부 ▲조리장 및 화장실 등 위생관리상태 ▲기타 종사자 등의 건강진단실시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내장산, 산외?산내계곡 등의 피서지 주변과 칠보물테마유원지, 정읍천 물놀이장 등에 대해서는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이나 조리된 음식을 4시간 이내에 섭취하도록 지도?계몽활동도 전개키로 했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 실시해 피서지의 식품안전과 건강한 여름나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식품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품위생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달에도 냉면육수, 콩물, 팥빙수, 김밥, 초밥 등 여름철 성수식품 수거검사 및 식품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