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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大, 구조개혁 중점추진대학 선정 후 경쟁력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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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大, 구조개혁 중점추진대학 선정 후 경쟁력 배가
  • 김종준
  • 승인 2012.07.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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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하반기부터 확보한 국가지원금만 1,330억원

지난해 9월 교과부가 발표한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에 포함돼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던 군산대학교의 경쟁력이 최근 성과를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더욱 강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구조개혁 중점 추진대학 선정 이후 군산대는 신속하게 대학선진화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과감한 개혁을 펼친 결과, 주변의 우려를 불식하고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면서 지역을 리드하는 선진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 강화는 지경부의 오식도동 부지 무상관리 전환,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조성사업, 산학융합캠퍼스(QWL 캠퍼스) 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융합특성화관 조성,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조성사업, 공학교육혁신지원센터 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선취업후진학 지원사업 등 굵직한 국책사업에 대거 선정돼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지원 확정을 받은 국비지원금만 1,330억원에 달해 군산대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4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선정돼 4년간 120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지원받아 교육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대학 운영시스템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국 지역중심대학에서는 유일하게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해 교과부로부터 건실한 운용시스템을 인증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런 긍정적인 평가를 반증하듯 군산대는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수시 1차 6.4대 1, 수시 2차 7.3대 1, 수시 3차 8.0대 1, 정시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등록율도 3년 연속 100%를 기록했다.

입학분포도 2012학년도 신입생 2,077명 중 군산지역 학생은 15,4%인 319명인 반면, 84.6%가 타지역 학생인 것으로 나타나 군산대가 전국구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입학 지원자 1만5,516명 중 군산지역 학생 1,853명(19.5%)을 제외한 80.5%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타 시군 297개 고교 재학생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 군산대는 학과별 성과에 연동한 2013학년도 학과 정원조정을 1차 완료했으며, 해양건설공학과와 해양학과를 해양공학과로 통합하는 등 개혁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취업률도 전년도에 비해 5.6%가 상승한 53.7%로 나타나 꾸준한 개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산대 관계자는 “구조개혁 중점 추진대학은 국립대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시행된 제도로, 전국 4년제 대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하위 15%를 선정했던 재정지원 제한대학이나 학자금대출 제한대학과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르지만, 일부에서는 아직도 이 둘을 혼동해 부실대학으로 묶는 경우가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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