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평화중·고등학교의 새로운 운영주체가 선정돼 학교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YWCA연합회후원회에 따르면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선정된 공익재단법인 호원과 지난 9일 학교시설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산평화중·고등학교 설치자인 한국YWCA는 학교의 운영을 담당했던 군산YWCA의 회계불투명성 등으로 갈등을 겪어온 군산평화중고의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학교법인 또는 공익재단 법인에게 설치자 지위를 넘겨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개모집 절차를 지난 5월부터 진행했다.
공개모집 결과, 한국YWCA는 유일하게 제안서를 제출한 공익재단법인 호원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를 진행해 최종 통과시켰다.
이에 재단법인 호원은 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인수자 지위승계에 관한 허가를 득하는 대로, 군산평화중고의 새로운 운영주체로 학교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재단법인 호원은 군산 지역의 중견건설 업체인 호원건설(주) 이윤범 대표이사의 출자로 설립된 신생 공익재단법인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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