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9 22:37 (일)
전북대, ‘군산-새만금 캠퍼스’ 문 열다
상태바
전북대, ‘군산-새만금 캠퍼스’ 문 열다
  • 박종덕
  • 승인 2012.06.14 0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군산-새만금캠퍼스’가 군산국가산업단지에서 첫 출발을 알렸다.

전북대는 군산시 오식도동 부지에 대학의 4번째 창업보육센터를 완공하고, 13일 오전 11시 군산-새만금 캠퍼스의 역사적인 개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거석 총장을 비롯한 전북대 주요 보직자 및 구성원들과 채정룡 군산대 총장, 한우용 창업보육센터협의회장, 이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장 등이 참석해 군산-새만금 캠퍼스가 잘 뿌리내릴 수 있기를 소망하는 기념 식수와 현판식 및 테이프커팅이 이어졌다.

이날 문을 연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10년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 건립지원사업에 선정돼 모두 26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립된 것. 전북대는 이곳을 녹색산업을 중심으로 특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입주시켜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전북대는 2010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원사업도 유치해 60억 원 가량을 지원받아 토목공사와 전기, 통신망, 상하수도 등 기업이 안정적으로 들어설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이 일원을 ‘Eco-Green 테크노벨리’로 조성, 10여 개의 우수 기업들을 유치해 기술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지난해 군산국가산업단지에 대학 캠퍼스를 건립하는 지식경제부의 ‘군산-새만금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도 참여해 이곳에 기업연구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Eco-Green 테크노밸리와 녹색산업 특화 창업보육센터에 기업들이 입주하고, 산학융합지구에 기업연구관도 건립되면 전북대는 우수한 연구를 기반으로 우수인재 양성과 기업에 우수 기술이전, 일자리 창출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기업 유치에 따른 직·간접적인 인구 유입으로 인한 생산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기대된다.

더욱이 군산-새만금캠퍼스가 새만금 풍력클러스단지와 부안 신재생테마파크, 새만금 신재생에너지단지와 인접해 있어 녹색기술 첨단 벤처기업과 유망 중소기업 간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거석 총장은 “전북대 군산-새만금캠퍼스는 녹색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의 역할은 물론, 장기적으로 새만금 내부 개발 완료 후 조성될 ‘전북대 새만금 글로벌 캠퍼스’의 전초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산-새만금캠퍼스의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새만금 글로벌 캠퍼스에 외국 유명 대학을 유치해 국제화 시대를 대비한 또 하나의 특성화 캠퍼스인 글로벌 광역캠퍼스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