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방과후학교 사회적 기업’에 선정됐던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이 사업을 수행할 방과후학교 사회적 기업인 ‘큰사람 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30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북대 박물관 강당에서 방과후학교 사회적 기업인 ‘큰사람 아카데미’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북대가 주관하는 큰사람 아카데미는 전북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방과후 교육을 책임지고 대학 졸업생들의 일자리까지 창출하기 위해 탄생한 사회적 기업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교과부로부터 올해 1억5000만원, 내년 1억2000만원 등을 지원받는 것을 비롯해 전북도에서도 인건비 등을 지원받아 체험 및 현장학습 등 다채로운 형식의 방과후 교육을 진행한다.
큰사람 아카데미는 졸업생들이 자신의 전공 지식을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사범대와 예술대를 중심으로 지난 2월부터 학과별 교육콘텐츠 개발에 나서 모두 92개 프로그램을 완성했고 졸업생 100여명을 강사진으로 확보, 일선 초·중·고교에 투입해 방과후 학교 질적 향상을 모색한다.
서거석 총장은 “사회적 기업 큰사람 아카데미는 내실 있는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선 학교에 최적의 수업환경을 제공하고 최신 지식을 전수해야 할 것”이라며 “큰사람 아카데미가 사회적 기업의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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