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한중법률연구소와 대만 신화국제법률사무소가 상호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소장 김용길 교수와 부소장 김인철 교수 일행이 타이베이를 방문해 맺은 협약에서 양 기관은 한중법률 연구의 인적교류 및 연구소 활동에 전반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화국제법률사무소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중 원광대에서 타이베이로 파견하는 현장실습 학생을 교육시키고, 방학중에 실시하는 중국법률교육 프로그램에도 소속 변호사를 배정할 예정이다.
특히 쟈오런허 신화국제법률사무소장은 한중법률연구소에서 발행하는 Newsletter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투고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류협약 체결에 이어 김용길 교수 일행은 동오대학 법학원과 만국법률사무소 및 대만 知慧財産局을 방문해 원광대 한중법률연구소의 설립 배경과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적극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펼쳐가기로 했다.
또한 대만의료법학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판웨이따 동오대학 총장은 원광대 로스쿨의 의료법센터에 관심을 보이면서 내실있는 학술교류가 이뤄지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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