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부송도서관은 지난 20일 도서관 개관기념 작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엄마가 1등 선생님’, ‘엄마표 영어과외’의 저자 박명수씨를 초청해 열린 이번 강연은 사교육 없이 가정교육과 독서지도만으로 우등생을 만들 수 있는 자녀교육 노하우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박명수씨는 큰아들의 중학교 입학 후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독서와 교과공부를 연결시킨 공부 잘하는 독서법, 자신의 외국어 학습경험을 토대로 만든 ‘4단계영어학습법’ 등 자녀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교육법을 개발했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왕따 자녀들을 가정교육과 독서교육만으로 우등생으로 키워낸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학습법은 강연에 참여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사교육비가 늘 부담이었는데 강연을 통해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독서지도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강연 등을 통해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분위기 조성과 지역 사회에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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