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략산업 분야 고급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취업화연계 특성화 과정’의 단계적인 정착을 위해 현장 간담회를 전주대에서 개최했다.
9일 김완주 지사는 전주대 고건 총장과 각 과정별 참여대학 교수, 학생, 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연계 특성화과정 운영에 대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취업연계특성화 과정은 기업의 고급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과 대학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전주대 등 4개 대학은 올해 3월부터 조선과 탄소, LED, 인쇄전자, 식품 등 5개 분야에 7개 과정을 개설해 학생 99명을 지도하고 있다.
강좌는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에 맞게 현대중공업과 동우화인캠 등 59개 기업 실무진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평균 30% 이상을 실험실습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생과 기업간 눈높이 해소를 위해 기업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 도입과 역량 있는 중견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청년취업 2000사업의 연계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대표로 참여한 학생들은 “학생들의 학업 열의 저하로 인한 중도 하차를 막기 위해서 기업 담당자 등과 만남을 통해 소속감을 높이는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과 학생들의 기업 선택기회 확대를 위해 제3의 기업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한훈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