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도내 일선 학교의 등교시간 등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1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진행될 경우 등교시간과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을 최근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전주 시내버스 파업 관련 학사 일정 운영 안내’ 공문을 일선 학교에 시달하고 “시내버스 노사의 단체교섭안 협상이 결렬돼 파업이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학생들의 등하교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또 “각급 학교장은 버스 운행 중단으로 인해 학생의 출결 상황 등에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등교시각 및 학사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학교장은 버스 운행 중단으로 인한 학생들의 등하교 상황을 파악하고 같은 마을 학생끼리 자가용 함께 타기 등의 대책을 마련해 등하교에 지장이 없도록 가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장은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결정사항을 전화나 휴대폰 문자 등을 적극 활용해 등교시간 연장 등의 내용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해 줄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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