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수의사 배치 5월까지 일제검사-
남원시는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 조기 색출 및 근절을 위해 관내 1세 이상의 모든 한·육우 암소에 대해 오는 3월 5일부터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는 2013년 근절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감염소에 유산을 발생시켜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금번 일제검사에는 공수의사 4명이 동원되어 5월 말까지 3달간 실시되며 유·사산 발생 소, 자연종부용 수소 등을 중점으로 하여 14,000두 이상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양성축에 대해서는 발생일로부터 10일이내 살처분 및 시가의 80%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며, 발생농가는 6개월간 이동제한조치와 3번의 추가검사를 실시하고, 공중방역수의사와 시 방역차량을 동원해 주 1회이상 농장방문으로 질병관리 컨설팅 및 소독을 실시해 추가 발생을 막을 방침이다.
시에서는 소 사육농가의 경각심 고취 및 일제검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을방송, 축산농가 SMS 발송을 하고 일제검사 기간동안 소 브루셀라병 검사를 신청할 경우 의무적으로 전 두수 일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축산과장(서동우)은 “소 브루셀라병 조기 근절을 위해서는 일제검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축산농가에서는 일제검사에 적극 협조하고, 외부 출입차량 · 사람 등에 대해 자체 소독을 강화하고, 특히 사료차량, 인공수정사, 동물병원 수의사 등에 대해 철저한 소독” 을 당부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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