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관광부 주관, ‘1930 근대군산 시간여행’ 공모 선정
군산시가 신청한 ‘1930 근대군산, 시간여행’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2년도 도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5개 도시에 관광진흥개발기금 54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6개 광역시도에서 각각 예비평가를 거친 결과 전국에서 33개 시군이 신청했다.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된 ‘1930 근대군산, 시간여행’은 원도심지역 재생을 위해 총 32억6천만원을 들여 그동안 구축된 근대역사문화 관광인프라를 동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근대군산 스토리텔링(원도심지역), 탐방로 정비(근대역사박물관~근대역사체험공간), 맛의 거리 조성(이성당~구.월명동사무소) 등에 대해 올 상반기 지역협의회 구성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토리텔링 사업은 원도심 지역에 있는 근대역사와 관련한 이야기와 일본식 지명이 가지고 있는 상흔의 흔적을 발굴해 구술화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지루하지 않게 원도심을 탐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맛의 거리조성은 이성당에서 옛월명동사무소 구간의 먹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휴식이 있는 풍경’을 컨셉으로 간판정비, 건축물 입면개선, 도로정비, 편의시설물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원도심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 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을 연계하고 주변 근대건축물을 하나로 연결한 테마거리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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