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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출된 일자리 지속성 매우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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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출된 일자리 지속성 매우 낮아
  • 윤동길
  • 승인 2012.02.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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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의 2년 지속율 전국평균 57.4%

도내지역에서 애써 창출된 일자리의 지속성도 타 지역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전북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송영남 전북대교수는 “전북지역 일자리 창출의 2년 지속률은 전국평균 57.4%나 서울 60.7%에 못 미치는 54.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전북지역의 일자리 창출률은 지난 2005년 18.4%에서 2006년 20.3%로 증가하다가 2007년 18.9%로 낮아졌고 다시 2009년 20.6%, 2010년 23.3%로 오히려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는 민선4기 들어서 기업유치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신규사업체의 창출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난 2010년 경영악화로 퇴출사업체의 소멸과 기존사업체의 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를 제외한 일자리 순창출률은 4.1%로 2009년 8.4%의 절반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신규 일자리가 많이 생겨났지만 그 만큼 사라진 일자리도 많았다는 의미이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사이에 도내에서 창출된 일자리의 지속률은 전 사업체를 대상으로 할 경우 1년 지속률 66.6%, 2년 지속률 54.4%로 분석됐다.


일자리 창출의 지속률의 전국 평균은 1년 70.4%, 2년 57.4%로 나타났으며,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우 1년 69.2%, 2년 55.9% 등으로 전북보다 모두 높았다.


5인 이상 사업체만 따로 분석해보면 일자리 창출의 2년 지속률이 56.2%로 나타나 5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체의 지속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 교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지역인력 수급분석을 통한 훈련 및 인력공급계획 수립, 일자리창출 목표근거 제시 등으로 지역내 일자리의 질과 양적 팽창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일자리 창출정책 상호간의 연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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