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제35회 학위수여식이 8일 오전 대학 내 멀티미디어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관내 주요 단체장을 비롯한 졸업생, 학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원광보건대학교는 26개 학과 졸업생 1,515명을 대상으로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를 수여, 지금까지 총 4만3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 측은 이날 자체적으로 준비한 디지털 웹 앨범을 CD로 제작, 졸업생 전원에게 배포해 소중한 학창시절을 간직할 수 있는 뜻 깊은 선물을 마련하는 등 사회로 진출하는 학생들의 마지막 발걸음까지도 배웅하는 세심한 학생복지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김인종 총장은 회고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젊음의 열정을 불태우고 자신과 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땀 흘린 결과, 우리대학은 각종학술대회 및 국제규모 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냄은 물론 2011 대학기관평가 교육품질우수대학인증 획득,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선정, 취업률 전북 1위 등 대학역사에 빛날 수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졸업생 일동을 치하했다.
또한 “원광가족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한껏 드높여 최고의 보건인으로써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지난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당시 중국인민일보, 쓰촨성교육청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선발한‘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복구 장학생’15명이 졸업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한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귀국해 향후 쓰촨성 재건 사업에 일익을 담당하고 중국 각지에서 원광보건대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릴 우수한 자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익산=고운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