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익산을 만들기 위한 녹색일자리사업 발대식이 지난 6일 남중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녹색일자리사업은 지난해 ‘큰나무가꾸기 사업’으로 산림 내에 흩어져 있던 산물을 수집하기 위해 이달부터 올 11월까지 3억여원이 투입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산물을 경제, 환경 자원으로 재활용해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탄소 흡수원 확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산림 내에 버려진 산물을 수집함으로써 여름철 폭우시 물흐름을 막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산사태를 예방하고 산림 내 수목 잔재물 제거를 통해 산불 예방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된 산물을 펠릿보일러 연료로 매각하고 이중 일부는 연말에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땔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익산시는 이번 사업에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 42명을 선발,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을 통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작업장에서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물이용을 촉진하고 산림재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참여자의 작업 관련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 써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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