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자동차 소유자들의 자동차세 연납 신청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1년 1만2,000여건이었던 연납제도 이용자가 올해는 1만4,000여건, 39억900만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해 가계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하는 시민들의 이해와 선진화된 납세의식의 향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연납제도는 1월말까지 자동차세를 일시불로 선납할 경우 연간 세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으며 3·6·9개월 선납 시에는 각각 7.5%, 5%, 2.5%가 할인된다.
이 제도는 개인 입장에서 볼때 세금을 할인받아 가계의 부담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시 입장에서는 지방재정을 조기에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도이다.
시 관계자는 “올 1월 연납신청 결과 시민에게는 총 4억2,500여만원의 세금이 할인혜택으로 돌아갔고 시는 약 39억900만원의 세금을 조기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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