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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총선분위기 과열 조짐...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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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총선분위기 과열 조짐... 우려 확산
  • 김종준
  • 승인 2012.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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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예비후보, 불법 유인물 살포 수사의뢰

군산지역에서 일부 총선 예비후보를 겨냥한 괴 유인물이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 등 총선 분위기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선관위 등 유관기관의 철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김관영 민주통합당 군산 국회의원 예비후보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4일 군산시청 주차장과 A아파트 우편함 등에 김관영 예비후보와 관련된 한 중앙일간지 기사를 확대 복사한 유인물이 무차별적으로 뿌려졌다”고 밝혔다.

‘저축위 특위, 증인 64명 합의’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국회저축은행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국정조사에 나올 증인 채택에 관해 여야간 잠정 합의했다는 내용으로 합의안에 김관영 변호사 등이 증인 명단에 올랐다는 내용이 골자다.

김 예비후보측은 이에 대해 “누군가 특정 후보를 음해할 목적으로 유인물을 살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저지른 것인지, 상대 후보측에서 의도적으로 자행한 것인지 파악 중이며 26일 군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인물 보도내용과 관련해 “나 자신은 부산저축은행 경영진 비리와 무관한데도 변호사로 일할 때 부산저축은행이 대출해 준 프로젝트에 관한 법률 자문을 의뢰 받은 사실만으로 당시 민주당에서 오해를 해 증인 채택하려고 추진했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면서 “보도 자체가 명백한 오보”라고 해명했다.

또한 당시 자신은 여야 합의 실패로 증인 채택도 되지 않았으며, 국정조사 특위가 무산된 후 검찰의 광범위한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 결과를 통해서도 자신은 부산저축은행 비리와 전혀 무관하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군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불법 유인물이나 후보자 비방 등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앞으로 일벌백계의 자세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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